삼사시계 (삼삼시계 추가 수정)

항상 흥미로운 기사거리를 올려주시는 남쪽계단님의 블로그를 어제밤에 살피다가, 삼구시계 소개를 봤다. Triple Nine Society라는 곳에서 기념품으로 파는 것인데, 시계판의 숫자 1~12를 모두 세개의 9를 이용해서 표현한 것이다. 재미있다 싶어서 세개의 4를 써서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, 다른 숫자는 다 쉽게 되는데 9가 어렵다. 그러다 좀전에 커피를 마시다 문득 해결책을 찾았다. Gamma함수를 정의할 때 쓰는 double factorial (!!) 연산자를 쓰면 된다. 가급적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기호만을 쓰고 싶었는데, 실제 삼구시계는 그렇게 했다, 아쉽지만 더 쉬운 표현을 못찾겠다.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덧글로 남겨 주시길.

PS. 아 그리고, 이 독창적이고 쿨한 시계 얼마 안한다. 단돈 USD 12.50. 그런데 와이프가 사지 말란다. 집 산 다음에 사라고. 발렌타인 데이 얼마 안남았다고, 보챌까 하다가 참았다. 낡은 벽시계 하나 구해서 삼사시계로 직접 만들어도 재미있을 듯 해서.

PPS. Double factorial의 정의는 Wikepedia 참조.

PPPS (2008년 2월 10일 오후 3시 12분 추가). 해보니, 삼삼시계도 가능하다. Double factorial과 factorial을 반복해서 쓰면, 변신이 너무 많아져서 좀 썰렁해지네요. 삼삼시계 같은 경우도 8,10,12 세수에 대해서 이 연산자 사용....

by rcolboy | 2008/02/08 13:09 | Science | 트랙백 | 덧글(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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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좌파논객 at 2008/02/08 14:06
재밌네요...^^
Commented by 알리미 at 2008/02/08 22:35
바락,신크다님. 해피 뉴 이어! 늦었지만 신년인사도 할 수 있는 구정이 있어서 참 좋군요.
그건 그렇고... 정말루... 저런 시계, 갖구 시퍼요? - -;; 저는 루트만 봐도 가슴울렁증이 생기고 토할 거 같다는.... 그렇지만 제가 들어갈 때(3/10) 하나 사갈 수도 있으니 주저말고 말씀해주시길!
Commented by 바락 at 2008/02/09 16:06
알리마.....내.말.이...그거야. 저런시계 갖고 싶냐고.....--'' (근데 아마 신크는 지금 알리미한테 부탁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가슴설레고 있을거야...)
Commented by 알리미 at 2008/02/10 12:54
남자들이란...!!!
Commented by rcolboy at 2008/02/10 15:16
알리미....귀국할 때 이 시계 사오면 나야 정말 고맙지. 근데 1년정도 뉴욕생활했으면, 알리미 짐이 장난 아닐텐데......무리하지는 말아요. 3월에 홍대앞에서 봅시다...
Commented by 와이 at 2008/02/19 13:13
지금 한창 중3 과정의 제곱근을 배우고 있는 장남에게 강권하고 싶은 선물. 근데 군이 분명 거부할겨...."시계 보면서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 있냐?"며...
Commented by 야옹양 at 2008/02/20 00:50
까르륵 데굴데굴. 그런데 이 시계를 탐하는 신크다 선배보다 이 시계를 디자인한 사람의 뇌구조가 더 궁금하다는. 그나저나 <<박사가 사랑한 수식>>은 읽으셨나요? 어떤 면에서는 신크다 선배가 좋아할 만한 명문장이 군데군데 있는 듯.
Commented by rcolboy at 2008/02/26 12:14
야옹양
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영화도 나왔죠...보려고 벼르고 있는 것 중 하나.
Commented by 야옹양 at 2008/02/28 10:44
그 영화 좋아요 ^^. 강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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